함안환경보전협회(회장 김종포)는 3월 6일과 9일 함안군 법수면 대평늪 일대 관리상황을 조사하였는바, 대평늪의 관리상황이 총체적 부실로 관리되고 있음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금 함안군의 대평늪 관리실태는 쓰러져 볼품없는 대평늪 문화재보호구역 경고문만큼 부끄럽고 위험하다.

대평늪은 종 다양성과 희귀 수생식물의 보고로, 늪이 처음으로 천연기념물에 처음 지정된 곳이다. 대평늪의 면적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지금은 얼마 안 남아있는데, 이제는 인간만의 편리함, 이익이 우선한 80년대 산업화 시대의 논리로 개발하면 안 되고 미래세대에게 물려 줄 자연의 보고로 보전해야 한다.

지금 지구는 기후변화에 의한 재앙으로 위험하다.
함안군은 지구의 허파 대평늪, 습지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친환경적인 개발과 함께 장기적인 대평늪 보전과 복원 계획을 수립하기 전까지 개발을 멈춰야 한다.

<천연기념물 대평늪의 심각한 관리, 개발 실태>
1. 법수산권역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하면서 데크 설치를 위한 도로개설로 대평늪 곳곳을  매립하고 식물들을 잘라 없앴다.

2. 특히 데크 설치를 위한 도로개설로 대평늪과 도로 보조기 층을 매립하면서 폐기물로  처리되어야 할 건설부자재가 섞여 있는 등 자연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며, 대평늪과 논을 사이에 두고 오염에 대한 대책 없이 시공하였다.

더 경악할 일은 천연기념물 대평늪에 순환 골재를 사용하는 것은 제쳐두고,사용한 순환 골재가 폐기물 수준이다.

<순환 골재 5m 내에서 나온 건설폐기물>

3. 천연기념물 대평늪이 생활 쓰레기와 오물로 오염이 되었다.

4. 대평늪 자생 버드나무군락을 굴착기로 다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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